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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는 내가 산 자산을 누군가 더 비싼 가격에 사줘야 이기는 게임이다.
미국 주식시장 입성기

Chapter 3. 연준에 대한 이해(4) - 요약 정리

by 현秀 2024. 3. 10.

<투자자가 알아야할 주요 거시경제지표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연준의 모든 정책은 궁극적으로 '물가 안정'에 목표를 둔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연준은 물가가 안정되어 있는지 중간 점검을 하기 위해 여러 경제지표를 확인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장에서는 연준이 물가 변화를 주기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확인하고 있는 경제지표에 대해서 알아보고, Chapter 3의 주요 내용을 최종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주요 거시경제지표

지표명
설명
발표 기관
GDP
전반적인 경제 성과
경제분석국
Nonfarm Payroll Employment
고용시장 및 실업률
노동통계국
Consumer Price Index(CPI)
소비자물가지수
노동통계국
Producer Price Index(PPI)
생산자물가지수
노동통계국
Personal Consumption Expediture Price index(PCE)
개인 소비 지출 지수
경제분석국
Consumer Confidence Index
소비자 신뢰 지수
The Conference Board
New Home Sales
새 주택 판매
인구조사국
Personal Income & Spending
개인 수입 및 지출
경제분석국
Initial Claims
실업률
노동통계국
Industrial Production
산업 생산 지수
연준
Retail Sales
소매 판매
인구조사국
EIA Oil Inventory
오일 저장량
에너지조사국(EIA)

위 표에서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는 지표는 특히 미국 주식시장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미국 주식 투자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하는 거시경제지표이며, 평소에도 꼭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블로그에는 위의 경제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들을 링크시켜 놓았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 연준에 대한 이해(요약 정리)

- 연준의 두가지 의무는 안정적인 물가와 최대한의 고용이다.

- 단기금리가 안정되면 중장기 시장 금리도 안정이 되고, 이는 안정적인 물가로 이어진다. 연준은 목표 물가 수치를 2%로 정하고 있다.

- 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곳은 FOMC이며 1년에 8번 회의를 개최한다.

- FOMC에서는 연준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이 기준금리가 중장기 시장 금리까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 수단을 펼친다.

- 연준은 기준금리 조정 수단으로 시중은행들의 법정지급준비율, 재할인율, 공개시장 운영정책을 결정하며 이를 통해 시중의 통화량 공급을 조절한다.

- 금융 및 경제 위기가 오는 경우 연준은 경기부양책을 실시한다.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낮은 금리 유지이며, 낮은 금리는 소비자와 기업에게 대출을 장려하여 소비자의 지출과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낸다.

- 양적완화(QE)는 연준이 미국 국채를 매수하는 것을 말하는데, 특정 양의 자금을 시중에 투입하는 경기부양책이다.

- 통화 팽창 정책을 펴서 유통되는 통화량이 많아지면 달러 가치는 하락하게 되고, 달러 가치의 하락은 미국산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준다.

- 제로 금리와 양적완화(QE)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양에 한계가 보이면 연준은 수익률 곡선 컨트롤 정책을 사용한다. 양적완화(QE)가 자산 매입의 양과 관련이 있다면, 수익률 곡선 컨트롤 정책은 미국 국채들의 목표 이자를 정해서 이 이자율이 시장에 정착될 때까지 무제한 자금을 투입하는 것을 말한다.

- 반전된 수익률 곡선이 나타나면 향후 5개월에서 1년 이내에 주식시장이 20% 이상 하락하는 폭락이 나타난다(여태까지 예외는 없었음).

 

 

2020년 코로나19 이후 시중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은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미국 빅테크들의 주가는 전고점을 뚫었으며, 소형주들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선보이는 기술은 우리에게 마치 기존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을 가져다 주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이 과열되는 모습을 보이자 연준은 금리 인상 카드를 내세우며 시장에 지속적으로 경고신호를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끝없이 치솟던 주가는 순식간에 급격히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경고 신호를 무시하고 과거 상승 추세만 바라보고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들은 커다란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미국 통계청에 의하면 1930년 대공황 이후 실제로 최근 가장 긴 리세션은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회복하는데 1년 6개월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2007년 12월 이후 그 가격으로 돌아오는데 무려 5년 이상 소요되었습니다. 또한 2001년 닷컴 버블이 붕괴된 후 리세션은 공식적으로 8개월 후에 종식되었지만 주식시장 회복은 거의 6년이 소요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를 통해 알수 있는 사실은 연준의 정책을 100%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주식 투자를 하는데 있어 연준의 정책에 대해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 3년 이상을 가슴앓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시장 흐름을 읽고 헤지펀드 매니저처럼 발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준의 정책과 경제지표를 항상 유심히 보아야 합니다. 이상으로 Chapter 3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주식투자바이블(레이저 Dean Choi)' 을 학습하고,  블로그 저자의 미국 주식 투자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재작성한 글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