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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는 내가 산 자산을 누군가 더 비싼 가격에 사줘야 이기는 게임이다.
주식 차트 공부_1

외봉과 쌍봉, 엘리어트 파동 개념

by 현秀 2024. 2. 14.

주식 차트 공부에 앞서!!!

 

현재 주식시장은 과거와 달리 점차 효율적 시장이 돼가고 있기 때문에, 주식 차트 기법을 공부하더라도 원하는 만큼의 초과수익을 얻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차트 기법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차트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주식 차트를 통해 주식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인사이트, 투자자들의 심리 등을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차트 기법을 공부할 때는 기본적인 내용만 이해하고 절대로 맹신하지 않으며 본인만의 원칙, 경험, 사고력을 키워가는 장이 되어갔으면 합니다.

 


 

1. 외봉과 쌍봉

 

<개념 정리 - 외봉>

외봉이라는 것은 아래 '차트1'처럼 주식 차트가 하나의 봉우리 모양을 하는 것입니다. 외봉은 주가 흐름이 전체적인 흐름에서 한번 꺾였을 때 나타납니다. 아래 '차트2'처럼 만약 주가 흐름이 한번 꺾인 이후로 다시 상승하여 전고점을 뚫을 경우, 새로운 외봉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차트1>
<차트2>

 

또한 외봉은 고점에서 반드시 장대음봉을 나타내는 것만은 아닙니다. 아래 '차트3'에서 첫번째 봉우리처럼 고점 부근에서 캔들이 양봉, 음봉, 양봉 순으로 완만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도 외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일봉은 5일선을 기준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고점에서 캔들이 5개 안으로 봉우리 모양을 형성하면 외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트3>

 

 

<개념 정리 - 쌍봉>

쌍봉의 원리도 외봉과 비슷합니다. 쌍봉은 아래 '차트4'처럼 봉우리 모양이 2개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쌍봉은 주가가 상승한 다음 한번 꺾인 후, 두번째 상승시 전고점을 뚫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에 주가가 두번째 상승시 전고점을 뚷고 올라간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새로운 외봉을 형성하게 됩니다

<차트4>

 

쌍봉이 형성되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력들이 주가를 끌어올린 후 고점에서 장 도중에 그들이 매집한 주식을 확 던지면 주가가 급격히 빠지게 되니까, 나머지 물량을 매도하기 위해 보통 고점 부근에서 호재 뉴스를 띄우게 됩니다. 그런데 호재 뉴스가 떴는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지 않으면 세력들은 일단 고점 부근에서 주식 중 일부를 매도하고 잠시 놔뒀다가 며칠 이후에 다시 호재 뉴스를 띄워 주가를 끌어올리게 됩니다. 다시 형성된 고점 부근에서 세력들이 남은 물량을 매도하게 되면, 주가가 다시 하락하게 되면서 차트는 쌍봉모양을 나타내게 됩니다.

 

 

<실전 응용 - 외봉, 쌍봉>

<차트5>

외봉과 쌍봉이 중요한 이유는 외봉과 쌍봉을 제대로 파악해야지 주가의 흐름이 꺾인 후 다이빙 기법 또는 데드 기법을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참고. '하락하는 주식, 기술적 반등을 이용하여 수익을 얻고 빠지기').

 

 

2. 엘리어트 파동

 

<개념 정리 - 엘리어트 파동>

주식을 매매하다 보면 아래 '차트6'처럼 주가가 파동을 만들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이를 엘리어트 파동이라고 부릅니다. 엘리어트 파동은 각 파동 단계를 구분지어 1파, 2파, 3파 또는 상승 1파, 하락1파 등으로 명명하게 됩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차트7'를 통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트6>
<차트7>

위 '차트7'은 엘리어트 파동을 나타내는 주가 흐름입니다. 여기서 상승하는 1번 구간을 '상승 1파', 하락하는 2번 구간을 '하락 2파'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하락 구간 이후 다시 상승하는 3번 구간을 '상승 3파', 두번째로 하락하는 4번 구간을 '하락 4파', 세번째로 상승하는 5번 구간을 '상승 5파'라고 명명합니다. 5파 이후에 하락하는 구간은 6파가 아니라 a파, b파, c파로 명명합니다. 또한 하나의 파동을 엘리어트 1파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차트7'에서는 1~2번 구간이 '엘리어트 1파', 3~4번 구간이 '엘리어트 2파', 5~a구간이 '엘리어트 3파'가 됩니다.

 

보통 엘리어트 파동은 엘리어트 3파를 마지막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주가가 힘을 받아 다시 새로운 파동을 형성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즉 c파에서 주가가 다시 파동을 형성하여 상승할지 그대로 하락할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c파 저점이 a파 저점을 깨뜨리면 한 차례(엘리어트 1~3파)의 엘리어트 파동은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례의 엘리어트 파동이 끝나게되면 주가는 계속 하락하게 되어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게 됩니다. 만약 a파의 저점보다 c파의 저점이 높으면 주가는 다시 새로운 파동을 형성하면서 상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 때는 1~c까지의 큰 파동이 커다란 엘리어트 1파가 되는 것입니다.

 

 

<실전 응용 - 엘리어트 파동>

그렇다면 주가가 파동을 일으키면 무조건 '상승 1파' 또는 '엘리어트 1파'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아래의 '차트8'을 보면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차트8>

엘리어트 파동의 시작은 위 '차트8'처럼 주가의 흐름이 밥그릇 모양을 형성하면서, 주가가 224일선(1년선)을 뚫어올릴 때 시작합니다. 주가의 흐름이 밥그릇 모양을 형성한다는 것은 해당 주식에 모멘텀이 붙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주가가 224일선을 뚫어올릴 때만 엘리어트 파동이 시작된다는 것은 주가가 224일선 밑에서 파동을 일으키는 경우 그 파동은 엘리어트 파동이 아니라는 것과 동일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주가가 224일선을 뚫어주는 시점, 거기서부터 엘리어트 파동이 시작되게 됩니다. 명확하게 규정지을 수는 없지만 주가가 기존 저점을 두배 이상 뚫어주면서 224일선을 돌파할 경우 엘리어트 파동이 크게 일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주식을 매매하는 시점은 엘리어트 1파의 눌림목, 엘리어트 2파의 시작점이 가장 좋습니다

 

지금까지 외봉과 쌍봉, 엘리어트 파동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외봉과 쌍봉, 엘리어트 파동의 공통점은 어느 특정한 형태로 규정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즉 외봉과 쌍봉, 엘리어트 파동을 형성하는 기본적인 사항만 지켜진다면, 본인이 보는 관점에 따라 외봉과 쌍봉, 엘리어트 파동의 형태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차트 형태가 다르더라도 내가 보는 것이 외봉인지 쌍봉인지, 엘리어트 파동인지 아닌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이용하여 주식 매수 · 매도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주식단테' 유튜버 강의를 학습하고 작성한 글임을 미리 알려둡니다. 원본 동영상 링크는 하단에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i2Fj68OULE&list=PLYoNND5p81l0PkDlaQloWXfpiOnCpsWmS

 

https://www.youtube.com/watch?v=sCIzE3mYnuk&list=PLYoNND5p81l0PkDlaQloWXfpiOnCpsWmS&inde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