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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는 내가 산 자산을 누군가 더 비싼 가격에 사줘야 이기는 게임이다.
주식 차트 공부_1

하락하는 주식, 기술적 반등을 이용하여 수익을 얻고 빠지기(1) - 다이빙 기법

by 현秀 2024. 1. 22.

주식 차트 공부에 앞서!!!

 

현재 주식시장은 과거와 달리 점차 효율적 시장이 돼가고 있기 때문에, 주식 차트 기법을 공부하더라도 원하는 만큼의 초과수익을 얻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차트 기법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차트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주식 차트를 통해 주식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인사이트, 투자자들의 심리 등을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차트 기법을 공부할 때는 기본적인 내용만 이해하고 절대로 맹신하지 않으며 본인만의 원칙, 경험, 사고력을 키워가는 장이 되어갔으면 합니다.

 


 

<개념 정리 - 다이빙 기법>

다이빙 기법은 세력들이 주가를 급등시키는 과정에서 현금 확보를 위해 일차적으로 물량을 매도하거나, 급등시켰던 주식을 대량 매도한 후 아직 매도하지 못한 남은 물량들을 설거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반등을 이용해 차익을 얻는 기법을 말합니다. 세력들은 남은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눌림목 구간에서 주가를 단기간에 상승시켜 매도한 후 해당 종목에서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세력이 빠진 주가는 이후부터 장기간 하락세를 겪게 됩니다. 다이빙 기법을 이용하면 눌림목 구간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반등을 이용하여, 단기간(2~3일) 동안 주식을 보유한 후 5~15%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차트1>

 

 

<실전 응용 - 다이빙 기법>

다이빙 기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선행조건이 갖춰줘야 합니다. 우선 주가가 224일선 밑에 있다가 단기간 급등한 것이 확률적으로 유리한데, 이것은 세력이 진입하여 주가를 상승시켰다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급등 후 고점에서 외봉으로 하락해야 합니다. 절대로 쌍봉이나 박스권을 거치면서 하락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다이빙 기법은 세력들이 남은 매도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을 이용하여 차익을 얻는 기법인데, 주가가 쌍봉이나 박스권을 거치면서 하락하고 있을 경우에는 이 자체가 세력들이 남은 물량을 모두 처리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추후 주가가 반등을 할 확률이 매우 낮아집니다.

 

위와 같은 선행조건이 갖춰졌다면 다이빙 기법을 이용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점은 2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주가가 급등하는 과정 중에 일시적으로 하락하면서 첫번째 15일선에 닿는 시점입니다. 보통 첫번째 엘리어트 파동이 발생한 후 닿게 되는 첫번째 15일선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아래 '차트2', '차트3'을 보시면 첫번째 엘리어트 파동 이후 하락한 주가가 첫번째 15일선에 닿은 후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차트2>
<차트3>

 

두번째는 세력이 급등시킨 주가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반등인데 주로 33일선에 닿는 시점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아래 '차트4', '차트5'를 보시면 외봉 고점에서 하락한 주가가 33일선(노란색 선)에서 단기 기술적 반등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고점에서 하락하기 전, 주가가 급등 & 하락하는 과정에서 15일선(파란색 선)에서 재반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트4>
<차트5>

 

또 한가지 유의할 점은 상승하던 주가가 15일선에서 주가가 반등한다고 해서 반드시 주가가 급등하는 과정이라고 확정지을 수 없고, 33일선에서 반등한다고 해서 이미 15일 선에서 고점을 지났으므로 그 이후 주가가 반드시 하락한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다이빙 기법은 아래 '차트6'처럼 224일선을 돌파하여 단기적으로 급등했던 주가가 15일선에서 기술적 반등이 일어나면 이후 주가 상승폭이 크고, 33일선에서 기술적 반등이 일어나면 주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이해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차트6>

 

사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세력들이 보통 전고점을 뚫고 나면 주가에 힘이 붙기 때문에 쉽게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상승 후 일시적으로 반드시 하락을 겪게 되는데, 세력들도 개미들이 주가 하락시 지지저항을 받고 진입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기매매를 하는 개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은 20일선이며 그 20일선에서 주식에 진입하여 지지 반등을 노립니다. 따라서 세력들은 33일선까지 주가를 하락시켜 개미들이 던진 주식 물량을 확보한 다음에 주가를 올려버립니다. 또한 5일선 매매를 하는 개미들이 손절하는 자리는 보통 10일선입니다. 동일한 원리로 세력들은 주가를 15일선까지 하락시킨 다음에 개미들이 손절해서 나오는 물량을 확보한 다음 주가를 올려버립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다이빙 기법을 사용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주가가 224일선 밑에 있다가 단기간에 급등(종가 기준 최소 30% 이상)했다가 하락해야 함

2. 급등 후 고점에서 외봉으로 하락해야 함(쌍봉이나 박스권을 거치면서 하락해서는 절대 안됨)

3. 매수 판단의 기준이 되는 이동평균선은 첫번째 15일선 또는 첫번째 33일선 

 

 

지금까지 급등한 주식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다이빙 기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차트 기법을 통해 무조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해당 기법들을 이해하고 응용하여 경험이 쌓이다 보면, 세세한 부분은 조금씩 다르더라도 그 안에서 기본적인 원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다이빙 기법은 주가의 기술적 반등이 어떠한 원리로 일어나는지, 어느 시점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은지 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주식단테' 유튜버 강의를 학습하고 작성한 글임을 미리 알려둡니다. 원본 동영상 링크는 하단에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nRPQF3ZxWQ&list=PLYoNND5p81l3bj9EDrG_pqfu8zCpTEKrb&index=4

 

https://www.youtube.com/watch?v=iVZzQjUNAD0&list=PLYoNND5p81l3bj9EDrG_pqfu8zCpTEKrb&index=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