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 가격을 정하는 방법(Feat. 기준봉)

주식 차트 공부에 앞서!!!

 

현재 주식시장은 과거와 달리 점차 효율적 시장이 돼가고 있기 때문에, 주식 차트 기법을 공부하더라도 원하는 만큼의 초과수익을 얻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차트 기법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차트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주식 차트를 통해 주식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인사이트, 투자자들의 심리 등을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차트 기법을 공부할 때는 기본적인 내용만 이해하고 절대로 맹신하지 않으며 본인만의 원칙, 경험, 사고력을 키워가는 장이 되어갔으면 합니다.

 

---

 

<개념 정리 - 기준봉 손절>

기준봉이란 기존의 주가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장대양봉을 말합니다. 기준봉은 중심봉, 세력캔들이라고도 부르며, 보통 강한 거래량을 동반하며 나타납니다. 하락 추세 또는 보합 추세를 이어가던 주가 흐름은 기준봉이 나타난 시점 이후,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기준봉이 나타난다고 해서 반드시 기존의 주가 흐름이 바뀌는 것은 아니며, 정확히는 기존의 주가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력들의 매수세가 진입했다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기준봉이 나타난 이후에도 기존의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강력하다면 주가는 계속 하락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하이힐 기법 또는 장대양봉 발생 이후 조정구간에서의 매수기법에서 기준봉이 많이 이용되고는 합니다. 하이힐 기법은 아래 '차트1'처럼 바닥권을 다진 주가가 장대양봉 또는 윗꼬리양봉(파란색 테두리선)을 만나면서 중장기이동평균선(112일선, 224일선, 448일선)을 뚫게 되면, 이후 주가는 상승추세로 변한다는 이론입니다(Chapter. 주가의 바닥과 상승 시점을 알 수 있는 공구리 기법과 하이힐 기법 참조).

<차트1>

 

장대양봉 발생 이후 조정구간에서의 매수기법은 아래 '그림1', '그림2'처럼 장대양봉을 띄면서 한차례 급등한 주가는, 이후 발생하는 조정구간에서 반드시 적은 거래량을 동반해야지만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Chapter. 급등한 주식이 이후 조정 구간에서 상승할지 하락할지 알아보는 방법).

<그림1>

<그림2>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위 기법들은 주식의 적정 매수지점을 찾아 투자수익률을 높일 목적이지, 위 기법들을 사용한다고 해서 향후의 주가 흐름이 반드시 상승할 것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주가 흐름이 매수시점 당시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다면 손절을 해야 하는데, 하이힐 기법, 장대양봉 발생 이후 조정구간에서의 매수기법 모두 원칙적으로 기준봉의 시가가 손절가격이 됩니다. 

<차트2>

위의 '차트2'에서 빨간색 테두리선은 기준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기준봉은 반드시 강한 거래량을 동반(초록색 테두리선)하기 때문에 해당 캔들이 기준봉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거래량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보라색 선은 기준봉의 시가를 나타냅니다. 만약 하이힐 기법, 장대양봉 발생 이후 조정구간에서의 매수기법과 같이 기준봉을 이용한 주식 매매기법을 사용한 이후, 주가 흐름이 예상과 달리 하락하고 기준봉의 시가까지 이탈하게 되면 해당 주식은 손절을 해야 합니다. 위의 '차트2'에서는 기준봉이 총 3개가 있는데 본인이 매수한 시점에 따라 해당 기준봉의 시가가 손절가격이 됩니다. 예를 들어 첫번째 기준봉 이후 조정구간에서 매입하였을 경우에는 주가가 첫번째 기준봉의 시가를 이탈하였을 경우 손절, 두번째 기준봉 이후 조정구간에서 매입하였을 경우에는 주가가 두번째 기준봉의 시가를 이탈하였을 경우 손절하는 식입니다. 

 

기준봉의 시가가 손절가격이 되는 이유는 기준봉이라는 것이 기존 주가의 흐름을 바꿀만한 세력들의 매집량이기 때문입니다. 세력들의 매집량이 기존 주가의 매도세나 보합세를 이겨낼 수 있다면 주가는 향후 상승추세로 전환하게 되는 것이고, 이겨낼 수 없다면 하락 추세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손절해야 하는 것입니다.

 

 

<실전 응용 - 기준봉 손절>

기준봉을 이용한 매매기법을 사용하였을 때 원칙적으로 기준봉의 시가가 손절가격이나 상황에 따라 손절가격은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준봉의 시가를 손절가격으로 설정한 이유는 기준봉이 세력들의 진입신호이며, 그 세력들의 매집가격인 시가를 손절가격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주가 흐름이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기준선의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인다면, 굳이 손절가격을 기준봉의 시가로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선을 손절가격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기준선은 중장기이동평균선(112일선, 224일선, 448일선)을 말하는데, 기준선을 손절가격으로 설정하는 이유는 주가 흐름이 상승 추세로 전환될 때는 기준선의 지지를 받으면서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그림3>

 

<그림4>

위의 '그림3'에서 첫번째 기준봉을 기준으로 주식을 매입하였을 경우 기준선(검은색 곡선)을 기준으로 보라색 직선이 손절가격이 됩니다. '그림4'에서는 첫번째 기준봉을 기준으로 주식을 매입한 이후 주가가 급등하여 기준선(검은색 곡선)의 높이가 높아진 경우인데, 이 때도 기준선을 기준으로 보라색 직선이 손절가격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아래 '차트3'에서 내가 주식을 매수한 시점이 빨간색 테두리선 부근이라면 보라색 직선이 손절가격이 되고, 파란색 테두리선 부근이라면 112일선 또는 224일선이 손절가격이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손절가격이 달라지는 이유는 파란색 테두리선에서 매입할 당시에는 이미 주가가 기준선(112일선 또는 224일선)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지지라인을 이탈하지 않을 경우에는 굳이 기준봉의 시가를 손절가격으로 잡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차트3>

 

---

 

'주식단테' 유튜버 강의를 학습하고 작성한 글임을 미리 알려둡니다. 원본 동영상 링크는 하단에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s2Y_g2OhRk&list=PLYoNND5p81l3JtnwNhexU9ZLje0PYCvg8&index=1

 

https://www.youtube.com/watch?v=6_9H6b8Q0hg&list=PLYoNND5p81l3JtnwNhexU9ZLje0PYCvg8&index=2